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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Landscape

Yes Madam 2



1980년대는 홍콩영화의 전성시대였다.

『영웅본색』성냥개비 주윤발과 장국영,  말보로의 유덕화.  이후 이연걸의 『동방불패』로
넘어가기 전에 나온 영화가  양자경의 『예스마담』.

예전에는 지하상가에 꼭 있는 가게가 두종류가 있었는데 바로 레코드가게와 코팅가게 였다.

레코드가게는 좋아하는 곡명을 1시간분량정도 되게 열 몇곡을 적어주면 카세트테입에 녹음해
주는  맞춤식판매 방식이었는데 요즘은 저작권때문에 상상도 못할 일이다. 테입이 남으면 최신곡을
주인아줌마가 알아서 넣어주기도 했다.

코팅가게는 유명연예인이나 스포츠스타의 사진과 브로마이드 등을 팔거나  3*5사이즈 사진을
코팅해서 파는 가게로  학교축제티켓이나 낙옆으로 만든 책갈피, 일일찻집 티켓등을 코팅해
주기도 했다. 진열장에는 국내외 연예인들 사진이  줄맞춰서 가득 전시되어 있었다.

예스마담2 개봉후 대구지하상가에서 양자경의 권총사진이 동이 난 적이 있었다.

지금처럼 디지털복사나 인화가  쉽지 않았던 때라 필름인화된 사진을 도매로
들여다 파는 방식이다보니 서울도매상에게 사진을 주문했어야 했다.

지금은 나이가 들기는 했지만 말레이지아 화교출신으로 미스말레이지아에 선발된 적이 있는
양자경은  당시 보기드문 액션영화의 여주인공으로 국내에도 엄청난 인기를 누렸었다.  

첨부사진은 당시 시중에서 동이나서 구할수가 없었던 사진과 같은 사진.
당시사진은 텍스트가 없는 말끔한 프로필 사진이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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