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간만의 가벼운 산행이 있었다. 문득 예전 한참 등산한답시고 쏘다닐 적 생각이 난다.
겁없이 지리산 종주하고, 한 겨울에 설악산,소백산 ㅉㅗㅈ아 다니고…ㅎ
지금은 케이블카로 쉽게 오를 수 있는 곳도 많고 교통도 편리해져서 접근성도 좋지만
일일이 시외버스 터미널에 전화해서 버스시간 맞춰가면서도 잘 다니기만했던 시절을
생각해 보면 격세지감이다.
따지고 보면 휴대폰과 인터넷이 생활화 된 게 불과 10년이 채 안된다.
지금 당장 휴대폰과 인터넷이 없어 진다면?
90년대까지 국내 레저용품의 주품목은 캠핑용품이었다. 일단 텐트를 치고 참치캔을 따야
비로소 제대로된 휴가가 시작되는 듯 했고, 편리한 가스버너보다는 고산용 석유버너쯤은 되야
'아~ 등산 좀 아는구나"
하는 식이었다. (하는구나...가 아니고 아는구나...이다)
쟈칼,코오롱,동진레저,에델바이스 등이 국산브랜드가 주류를 이루었었고, 휴가철만 되면
신문잡지에는 텐트와 배낭,버너,코펠등 저가형브랜드들의 Set 기획상품광고를 쉽게 볼수 있었다.
지금은 브랜드자체가 많이 퇴화된 프로스펙스도 텐트등 등산장비에 진출해 있었고,
에코로바는 고가이긴 하지만 가볍고 등산용텐트와 원정용 텐트에서 두각을 나타내었었다.
K2는 등산화에서, 쟈칼은 텐트와 배낭, 동진레저는 중상급정도의 캠핑용품, 에델바이스는..
등산양말(?) 밖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ㅋ
코오롱스포츠는 종합브랜드로 예나 지금이나 비싸다.. ㅡㅡ;
(프로스펙스는 블루진시장에도 진출하는 삽질을 하기도 했다.)
환경보호차원에서 산과 계곡의 야영취사가 금지되고, IMF까지 터지면서 캠핑용품시장에
한파가 불어 여러 업체가 줄도산하게 되고, 쉽게 볼수 있었던 쟈칼이 땡처리전문품목으로
전락하는 등 많은 중소브랜드가 흔적없이 사라졌다.
게다가 캠핑위주의 휴가문화가 팬션,콘도를 중심으로 한 레저휴양성격으로 바뀌면서
캠핑용품은 오토캠핑용품쪽으로 수요가 이동되었다.
일찌감치 이런 시장의 변화를 감지한 동진레저는 등산의류쪽으로 눈을 돌려 블랙야크라는
브랜드를 탄생시키고 성장시켰다. 에코로바,쎄레토레,영원,코베아등도 아직 건재해 보인다.
트랙스타와 캠프라인이 등산화시장을 많이 잠식하기는 했지만 아직도 K2를 신뢰받는 브랜드로
쳐준다.
나이키와 노스페이스가 수입작퉁브랜드의 대명사이듯 국내짝퉁브랜드의 대명사는 K2이다.
<작성: 직접 작성>
K2 홈페이지 : http://www.k2outdoor.co.kr
겁없이 지리산 종주하고, 한 겨울에 설악산,소백산 ㅉㅗㅈ아 다니고…ㅎ
지금은 케이블카로 쉽게 오를 수 있는 곳도 많고 교통도 편리해져서 접근성도 좋지만
일일이 시외버스 터미널에 전화해서 버스시간 맞춰가면서도 잘 다니기만했던 시절을
생각해 보면 격세지감이다.
따지고 보면 휴대폰과 인터넷이 생활화 된 게 불과 10년이 채 안된다.
지금 당장 휴대폰과 인터넷이 없어 진다면?
90년대까지 국내 레저용품의 주품목은 캠핑용품이었다. 일단 텐트를 치고 참치캔을 따야
비로소 제대로된 휴가가 시작되는 듯 했고, 편리한 가스버너보다는 고산용 석유버너쯤은 되야
'아~ 등산 좀 아는구나"
하는 식이었다. (하는구나...가 아니고 아는구나...이다)
쟈칼,코오롱,동진레저,에델바이스 등이 국산브랜드가 주류를 이루었었고, 휴가철만 되면
신문잡지에는 텐트와 배낭,버너,코펠등 저가형브랜드들의 Set 기획상품광고를 쉽게 볼수 있었다.
지금은 브랜드자체가 많이 퇴화된 프로스펙스도 텐트등 등산장비에 진출해 있었고,
에코로바는 고가이긴 하지만 가볍고 등산용텐트와 원정용 텐트에서 두각을 나타내었었다.
K2는 등산화에서, 쟈칼은 텐트와 배낭, 동진레저는 중상급정도의 캠핑용품, 에델바이스는..
등산양말(?) 밖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ㅋ
코오롱스포츠는 종합브랜드로 예나 지금이나 비싸다.. ㅡㅡ;
(프로스펙스는 블루진시장에도 진출하는 삽질을 하기도 했다.)
환경보호차원에서 산과 계곡의 야영취사가 금지되고, IMF까지 터지면서 캠핑용품시장에
한파가 불어 여러 업체가 줄도산하게 되고, 쉽게 볼수 있었던 쟈칼이 땡처리전문품목으로
전락하는 등 많은 중소브랜드가 흔적없이 사라졌다.
게다가 캠핑위주의 휴가문화가 팬션,콘도를 중심으로 한 레저휴양성격으로 바뀌면서
캠핑용품은 오토캠핑용품쪽으로 수요가 이동되었다.
일찌감치 이런 시장의 변화를 감지한 동진레저는 등산의류쪽으로 눈을 돌려 블랙야크라는
브랜드를 탄생시키고 성장시켰다. 에코로바,쎄레토레,영원,코베아등도 아직 건재해 보인다.
트랙스타와 캠프라인이 등산화시장을 많이 잠식하기는 했지만 아직도 K2를 신뢰받는 브랜드로
쳐준다.
나이키와 노스페이스가 수입작퉁브랜드의 대명사이듯 국내짝퉁브랜드의 대명사는 K2이다.
<작성: 직접 작성>
K2 홈페이지 : http://www.k2outdoor.co.kr